"원전이 안전하고 싸고 깨끗하다는 것은 전부 거짓말이다." 퇴임 후 '탈원전 전도사'로 변신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10주년을 앞두고 과거 원전 정책 추진에 대한 '반성문'을 써내려가고 있다.
나가카와 전 간사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 일본 정부의 원자력위원장, 과학기술청 장관으로 원전 추진파의 책임자였으나, 그때 열심히 했던 게 실수였다. 10년전의 사고로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도 "원전이 안전하고 싸고 깨끗하다는 것은 전부 거짓말로 밝혀졌다"며 "일본은 지진, 해일, 화산 위험이 있어 원전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