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0만원은 되어야 기본소득이고 4만원은 용돈소득일 뿐이라는 표현은 병아리는 닭이 아니라는 말처럼 불편하다"며 김세연 전 국민의힘 의원을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기본소득 지급 규모를 1인당 월 30만원으로 해야 '기본소득'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다"며 "월 약 4만1600원 수준으로는 '기본용돈'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여지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던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6일 김 전 의원이 "월 4만원이 기본소득인가"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말꼬리 왜곡한 비난보다, 실현가능한 대안제시를 기대한다"고 대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