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8일 시청 민원상담실에서 푸드테크밸리에 기업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롯데액셀러레이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롯데그룹이 설립한 창업기획 전문회사로 그동안 스타트업 보육투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약 13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50억원 규모의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출자에 지원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향후 푸드테크밸리에 입주하는 스타트업이 식품과 물류, 서비스 분야 일류 기업인 롯데그룹과 제휴해 성공의 꿈을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영민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입지여건상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혁신은 구리와 같이 서울과 인접한 동부권역에서 창출될 것으로 본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구리 푸드테크밸리가 수도권에서 새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푸드테크밸리 사업은 구리시 사노동 일대에 푸드테크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특화 업무용지를 조성하는 지역사업으로, 현재 '한국판 뉴딜' 정책사업인 E-커머스 물류단지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