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숲속에서 아이들이 수류탄을 주워 갖고 놀다 폭발하는 바람에 6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우간다 북서부 웨스트 나일강 유역의 아드주마니 행정구역 숲속에서 마을 아이들이 발견해 갖고 놀던 수류탄이 터지면서 3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3명은 병원으로 이송 도중 목숨을 잃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어린이들이 지난 16일 오후 숲속에서 폭발물을 주워 갖고 놀다 폭발했다"며 "폭발물은 웨스트 나일 아드주마니 지역에서 활동하던 무장반군 '신의 저항군'이 버린 수류탄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