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주주 일가 간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된 한진칼, 금호석유화학 등의 주주총회가 임박하면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기 전까지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과거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에서도 펀더멘털과 무관한 주가 변동성을 보였기 때문에 본업 이외의 요소로 인한 주가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학개미운동'으로 약 215만여명의 개인주주가 생긴 삼성전자 역시 내달 17일로 예정된 주총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