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일본·호주·인도와의 4자 회의체인 '쿼드'를 과거 구소련 견제기구로 활용했던 북대서양조약기구처럼, 대중국 봉쇄를 위한 '아시아판 NATO' 내지는 정례적인 안보협의체로 격상시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일본 외무성은 이번 쿼드 외교장관회의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바이든 정권 주도하에 대중국 봉쇄 노선인 인도·태평양 구상과 쿼드가 '정상 가동'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