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양향자 의원은 18일, '학교폭력' 가해자 옹호 논란을 일으킨 대한체육회를 향해 "가해자를 위한 대한체육회인가"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양 의원은 "피해 학생이 여러분의 자녀였다고 하더라도 이런 식의 답변을 할 것인가. 학교 폭력은 엄연한 범죄"라며 "범죄를 막을 생각은 않고, 가해자의 복귀 대책에만 몰두하는 것인가. 도대체 대한체육회는 누구를 위한 체육회인가"라고 질책했다.

이어 "가해자를 위한 체육회인가. 학교 폭력 근절 의지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대한체육회장이 직접 이 문제에 대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 정부 당국도 국민께서 납득 할만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모두가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