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가족보건협회는 18일 서울 서교동 홍대축제거리 상상마당 앞 광장에서 12주 실물 크기 태아 모형 '웨잇포미'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만 12주 시기의 태아 형태를 그대로 표현한 실물크기 모형을 젊음의 상징인 홍대 거리 일대 청년들에게 보여주고 나눠주고 알리면서 온전한 사람, 생명의 모습을 그대로 갖춘 12주 태아의 모습을 보면서 한 생명을 가볍게,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명 감수성 운동을 청년층에서 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는 "태중에 있던 인큐베이터에 있던 엄마의 품속에 있던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심콩이는 임신 12주 정도의 태아 모습과 크기를 재현한 모형의 이름이다"라면서 "'웨잇포미'는 조금만 더 기다리면 출산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올 심콩이의 바램을 짧게 표현한 문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