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영방송 KBS가 국악을 소개하는 음악 프로그램 배경이미지로 일본양식이 그대로 드러나는 건축물을 내보여 '왜색'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방송계에 따르면 KBS가 설특집으로 방영한 음악 프로그램 '국악동요 한마당'과 '조선팝어게인'에서 무대 배경으로 일본풍 성 건축양식인 덴슈 양식 성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방영한 두 프로그램은 모두 한국의 음악성을 알리는 취지로 제작됐으나, 노골적으로 왜색이 드러나는 이미지를 활용한 것에 비판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