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어도비는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2021 디지털 트렌드 보고서' 결과를 발표했다.
우 대표는 "응답자의 3분의 1이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충성도가 훨씬 낮아졌다고 답했다. 고객들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경로로 검색을 하고 구매를 하고 있다. 그만큼 고객이 회사를 만나고 제품을 제공하는 과정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회사에 앉아있는 우리는 이를 파악하기도 어렵다"라며 "동일한 기능을 하는 제품을 찾으면서 또 다른 브랜드를 찾는 이유는 소비자는 더이상 제품을 사지 않고 경험을 사기 때문이다. 일관되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가 기업, 브랜드의 성패를 결정하는 요소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김정욱 EY컨설팅 대표는 "디지털 혁신은 마케팅, IT 등 특정 조직에 국한된 것이 아닌, 장기적 관점의 전사적 비즈니스 전략의 재정비에 의해서만 이룰 수 있으며 그 중심에는 바로 고객이 있어야 한다"며 "국내 기업의 리더들은 새로운 디지털 경험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이 때,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변화와 위기를 성장과 기회의 모멘텀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