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이 SSG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해 10만원씩 배상금을 받게 됐다.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는 시각장애인 임모씨 등 963명이 SSG닷컴·이베이코리아·롯데쇼핑을 상대로 각각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에게 각 1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원고 측은 지난 2017년 대형 온라인쇼핑몰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물품 구매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