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4·4분기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했음에도 '자화자찬'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4·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의 고용·소득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두 분기 연속 분배가 악화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한다"면서도 "다만 3·4분기와 비교할 때, 1분위 소득 증가 전환을 포함해 모든 분위 소득이 증가하고 분배악화가 완화된 것은 다행스럽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4·4분기 모든 분위 소득이 증가한 데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 등 피해영향으로 사업소득이 감소했으나, 정부로부터의 이전소득이 크게 증가해 총소득이 증가했다"면서 "4차 추경 등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코로나19 피해계층의 어려움을 보완하면서 분배 악화를 완화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