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은 경기도 7개 공공기관 이전계획에 대해 "경기도 전체의 상생을 위한 통 큰 결정에 감사하다"며 환영의 뜻을 천명했다.

특히 "경기북부는 다른 도시 성장을 위해 과밀억제권역-그린벨트 등 온갖 규제와 기피시설을 떠맡아왔다. 고양시만 해도 경기도 31개 시-군 중 인구수로는 2위면서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하위권으로, 북부와 남부 격차는 공공기관 배치뿐만 아니라 기업-교통 등 도시의 모든 분야에 만성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공공기관 이전이 균형발전 물꼬가 되어 기업-교통-인프라 등 도시의 기본적인 권리를 경기북부 353만명이 고루 누리고, 주민의 오랜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