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 해커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17일 외신에 따르면 존 데머스 미 법무부 국가안보담당 차관보는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들을 "총이 아닌 키보드를 사용해 현금 다발 대신 가상화폐 지갑을 훔치는 북한 공작원들은 세계의 은행 강도"라며 비난했다.박진혁·전창혁·김일이라는 이름을 쓰는 북한 해커 세 명은 전세계 은행과 기업에서 13억 달러 이상의 현금과 가상화폐를 빼돌리거나 돈을 요구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