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재직당시 한일 해저터널 건설 내용이 담긴 선언문에 서명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앞서 오 전 시장이 한일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했었다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을 허위라고 반박했지만, 권 의원은 이같은 사실을 추가로 공개하며 "근거없이 비난 선동하는 민주당의 태도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재반박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부산시가 사업 중단을 선언했던 2019년 3월 이후 6개월 뒤인 같은 해 10월 한일해저터널 건설을 국가적 아젠다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선언문에 오거돈 전 시장이 친필 사인까지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