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민 불복종 시위가 8일 동안 이어지는 가운데 군부가 시위에 참여한 의료진까지 불법 체포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군부가 의료진을 겨냥하는 이유는 이들이 시민 불복종 시위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지난 3일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과 만달레이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수백명이 거리로 나서 쿠데타 반대 시위를 벌였으며 이는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의 참여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