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을 방문중인 세계보건기구 전문가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기원한 것 같지 않다고 결론내린 데 대해 그간 중국 정부가 해온 '논점 흐리기' 홍보 전략이 승리한 것이라고 9일 뉴욕타임스가 진단했다.
이날 WHO 기자회견에 동석한 중국 전문가들도 "바이러스가 2019년 말 우한에서 확인되기 전에 다른 지역에서 퍼졌을 수 있다"고 기존의 주장을 반복했다.
결과 발표 전부터 미국과 다른 서방 국가들의 관리들은 중국이 결과를 통제하려 한다고 주장하면서 WHO 조사의 독립성에 의문을 제기해왔다.